영풍제지 주가 13%↑..."최대주주 지분 매각 추진" 소식에 강세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영풍제지 주가가 상승세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3분 기준 영풍제지는 전일 대비 13.64%(1260원) 상승한 1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영풍제지 시가총액은 2386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피 626위다. 액면가는 1주당 500원이다.

지난 5일 영풍제지는 최대주주인 그로쓰제1호투자목적 주식회사에 확인한 결과 최대주주는 삼일회계법인(삼일 PwC)을 매각 주간사로 선정해 매각을 추진 중이라고 공시했다. 

관련기사

• 서학개미 미국주식 보관액, 1000억달러 돌파…SK하이닉스 시총 수준
• 넷플릭스 3분기 가입자 507만명 증가…주가, 시간외거래서 5%↑

영풍제지가 큐캐피탈파트너스를 인수한 지 7년 만이다. 

투자은행(IB) 등에 따르면 큐캐피탈이 매각하려는 대상은 현재 보유하고 있는 영풍제지 경영권 지분 50.55%다.

큐캐피탈은 해당 지분을 지난 2015년 당시 최대주주였던 노미정 부회장으로부터 650억원에 인수했으며, 매각 규모는 1500억~2000억원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인다.

1970년 설립된 영풍제지는 국내 지관 원지·골판지 원지 제조업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