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립대는 5일 대학본관 대회의실에서 (재)충남도립대학발전재단을 설립하고 발기인 대회를 개최했다.
충남도립대는 대학발전재단을 통해 지역사회, 기업체, 동문, 학부모 등의 적극적인 참여와 후원을 유도하는 등 대학 발전기금 확충에 힘쓸 예정이다.
이 발전기금은 학생 장학 및 복지증진, 교원의 연구 및 학술활동 지원, 교육시설 확충, 도서 구입 등에 쓰일 예정이다.
선임직으로는 김은나 도의원, 권혁이 충남인재육성재단 상임이사, 김혜수 근풍실업 대표 등 6명이 선출됐다.
충남도립대는 재단법인 설립허가와 법인등기를 마친 뒤 오는 3월부터 법인업무를 개시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임시의장을 선출하고 설립 취지 채택, 정관심의, 출연예산(내용) 채택, 임원 선임 및 임기 결정, 이사장 선출, 사업계획 및 예산심의, 사무소 설치에 대해 논의했다.
김용찬 총장은 “이번 발전재단 설립은 충남도립대학교의 미래를 가꿀 알찬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내실을 더욱 다지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기 위한 가장 든든한 성장판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민들레 홀씨 하나가 세상에 퍼져 커다란 숲을 이루듯, 놀라운 혁신은 언제나 작은 변화에서 비롯될 것”이라며 “재단 출범을 발판 삼아 우뚝 솟은 당당한 학문의 상아탑이 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