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립대학교가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호주 주요 대학과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충남도립대에 따르면 김용찬 총장을 비롯한 김홍진 산학협력단장, 남성연 사무국장 등이 5박 7일의 일정으로 호주로 출국했다.
김용찬 총장은 지난 13일 브리즈번에 위치한 제임스쿡대학교(James Cook University)를 찾아 최고경영자 캐슬린 뉴컴(Kathleen Newcombe)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서에는 단기언어 및 문화 프로그램 운영과 양 대학 간 공동 연구 및 교육, 문화 프로그램을 개설하기로 했다.
특히 글로벌 프로그램을 연계한 학점을 교환하고, 인턴십 프로그램을 적극 운영하기로 했다.
제임스쿡대학교는 1961년 설립, 호주 퀸즐랜드주에 있는 연구 중심 공립 종합대학이다.
현재 약 1만 8000여 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며, 상업, 교육, 상담, 심리학, 환경 과학, 양식업, 정보 기술, 관광, 환대 및 도시 계획 분야의 경로, 학부 및 대학원 과정을 전문으로 제공한다.
김 총장은 호텔조리제빵학과 재학생들의 인턴십 과정에 필요한 업체를 방문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용찬 총장은 이 자리에서 인턴십 과정과 향후 전망, 미래 가능성 등을 꼼꼼히 물으며 재학생들의 미래를 전망했다.
이어 재학생 등이 지낼 기숙사부터 대학 강의실 등 시설을 꼼꼼히 살폈다.
16일에는 시드니로 이동, 복수학위 및 인턴십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산업체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김용찬 총장은 “글로벌 인재를 지속적으로 양성하기 위해 교육 프로그램 교류를 더욱 활발히 진행하고, 해외 취업 확대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더욱 힘쓰겠다”며 “재학생들이 세계 넓은 무대로 발을 디딜 수 있도록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