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올해 171억원 규모의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사업을 편다.
특례보증은 담보가 부족한 소상공인들이 시중 은행에서 무담보 신용대출을 받도록 성남시가 지원하는 제도로, 제도 운용을 위해 시는 경기신용보증재단에 특례보증 지원 사업비 13억원을 출연할 방침이다.
경기신보가 시 출연금의 10배를 보증하는 구조여서 성남지역 소상공인들은 올해 130억원과 지난 연도 이월 보증공급 잔액 41억원을 합친 171억원의 경영자금을 시중 은행에서 빌릴 수 있다. 1인당 최대 융자금은 5000만원이다.
소상공인이 경기신보 성남지점에 융자신청서, 사업자 등록증 사본 등의 서류를 내면, 경기신보가 신청인 신용과 재정 상태를 살핀 뒤 현장 심사를 거쳐 신용보증서를 발급해 준다.
이 신용보증서를 받은 소상공인은 시중 은행에서 손쉽게 경영자금을 융자받을 수 있다.
시는 이번 특례보증을 통해 은행에서 자금을 융자받은 소상공인에 대출이자도 지원하는 데 특례보증 융자금의 이자 중에서 2%에 해당하는 대출이자 금액을 2년간 지급한다.
이를 위해 5억6000만원의 소상공인 특례보증 이차보전(이자 차액 보상) 사업비를 확보한 상태다.
이를 위해 올해 2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17일부터 19일까지 동별 4~8명씩 모두 226명의 대원(기간제 근로자)을 모집할 예정이다.
선발되면 학교 주변(키즈존), 청소년 밀집 지역(유스존), 경로당 주변(실버존), 주택 밀집 지역(빌리지존), 공원(파크존) 등 맡은 구역에서 하루 2~4시간 순찰 활동을 하게 된다..
심야에 혼자 귀가하는 여성과 청소년을 버스정류장 등 약속한 장소부터 집까지 동행해 안심귀가를 지원하고, 초등학교 주변 횡단보도에서 어린이 교통안전 지킴이 활동도 한다.
홀로 사는 어르신을 위해 안부 확인, 말벗 등 생활 지원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 외에도 응급환자 구호, 가출 청소년 보호, 비행 청소년 계도, 치매 노인이나 술 취한 사람 안심귀가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한다.
성남시민순찰대가 활동한 39개 동 주민 195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62.6%가 이전보다 안전해졌다고 답했고, 74.1%가 성남시민순찰대 확대 운영을 찬성했다.
한편 시는 오는 2024년까지 성남시민순찰대 활동 영역을 50개 모든 동으로 확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