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쌀' 호주 첫 수출 길 올라

2022-01-04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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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포항 쌀 총 90t 수출계약, 해외 마케팅 판로개척 주력 결실

쌀 재배 농가 소득증대와 안정적인 생산기반 마련 기대

포항시는 4일 흥해읍 소재 대풍영농조합법인에서 생산한 품질이 탁월하고 우수한 ‘포항 쌀’의 호주행을 축하하기 위해 ‘2022년 신선농산물 첫 수출 상차식’을 가졌다. [사진=포항시]

경북 포항시는 4일 흥해읍 소재 대풍영농조합법인에서 생산한 품질이 탁월하고 우수한 ‘포항 쌀’의 호주행을 축하하기 위해 ‘2022년 신선농산물 첫 수출 상차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포항 쌀은 풍부한 일조량과 깨끗한 수질에서 재배돼 미질이 뛰어나 밥맛이 좋기로 정평이 나 있고, 호주까지 수출할 수 있을 정도로 보존성 또한 뛰어나다.
 
시는 우수한 포항 쌀을 홍보하기 위해 지속적인 해외 마케팅과 홍보에 주력한 결과 올해 첫 수출의 쾌거를 달성했을 뿐만 아니라, ‘경북 1호 다솜쌀’을 비롯해 이미 90t의 쌀 수출계약을 체결해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이번 첫 호주 수출 길에 오르는 포항 쌀은 12t(1200포) 분량이며, 국내 최대 식품 수출업체 중 하나인 삼진글로벌(주)가 직접 운영하는 호주 현지 매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이와 같은 수출길 마련을 통해 불안정한 쌀 가격으로 곤란을 겪고 있는 농가의 소득 상승에 일조할 뿐만 아니라 안정적인 농업 생산기반을 조성해 포항시 농업구조를 탄탄하게 뒷받침할 것이 기대된다.
 
포항시는 계속되는 코로나19 팬데믹, 물류비 상승, 수출 물류 대란 등으로 대외 여건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지역 농산물 수출목표 70억 달러 달성을 위해 새로운 수출 품목 개발 및 수출시장 개척 등 목표 달성을 위해 온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그동안 신선 농산물 수출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앞으로 수출 품목‧물량과 수출국을 꾸준히 확대해 농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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