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병내일준비적금은 2018년 병 급여 인상계획과 연계해 전역 후 목돈마련 지원을 위해 국방부가 법무부, 은행연합회, 병무청 및 14개 시중은행과 업무협약을 통해 출시한 고금리(연 5%) 자유적립식 정기적금 상품이다. 개인별 월 한도 40만원 안에서 납입할 수 있으며, 현역병뿐만 아니라, 상근예비역, 사회복무요원, 전환복무자(의무경찰, 의무소방 등), 대체복무요원 등 현역병 수준의 급여를 받은 병역의무이행자도 가입할 수 있다, 지난해 말 기준 가입자는 29만명에 달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장병내일준비적금 가입자에게 국가 재원으로 지원하는 '3 대 1 매칭지원금(사회복귀준비금)'을 지급하는 '병 내일준비지원사업'이 시행된다. 장병내일준비적금의 올해 1월 적립분부터 매칭비율(3:1)에 따라 전역 시 원리금의 3분의1(33%)을 정부가 추가로 지원하는 식이다.
예를 들어 육군 기준으로 복무기간 18개월 동안 개인별 월 최대 금액인 40만원을 납입하는 경우, 은행 기본금리(연 5%)에 1% 이자지원금과 매칭지원금을 더해 총 1000만원 수준의 목돈을 전역 시에 받을 수 있다.
병 내일준비지원사업은 신규가입자를 포함해 현재 가입하고 있는 인원에게도 적용되며, 전역 시 계좌이체를 통해 장병에게 직접 지급된다. 가입 기간은 최소 6개월에서 최대 24개월로 의무복무 기간 내로 제한되며, 은행별 '1인 1계좌'만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