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연말 비트코인 5700만원대…"옵션 만기 영향"

2021-12-31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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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 연말 비트코인 시세 5700만원대…”옵션 만기 영향”

새해를 하루 남겨두고 비트코인이 하락세를 지속하면서 5700만원대를 기록하고 있다.

31일 오전 7시 30분 현재 국내 암호화폐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5742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452만원, 비트코인캐시 52만3000원, 리플 1020원 선이다. 같은 시각 빗썸에서는 비트코인 시세가 5725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451만원, 리플은 1018원이다.


최근 비트코인 가격은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던 지난달(6만9000달러)과 비교해 30%가량 낮아진 상태다. 비트코인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반등해 5만 달러 선을 회복하는 등 '산타 랠리'를 펼쳤으나 다시 하락세로 전환했다.

이 같은 연말 코인 약세는 옵션 만기가 시장의 중심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암호화폐 분석업체 스큐에 따르면 60억 달러에 달하는 12만9800건의 옵션 계약 만기가 31일 도래할 예정이다.


◆이광재 의원 “가상자산으로 후원금 받는다…NFT로 영수증도 발행”

국내에서 가상자산으로 정치 후원금이 제공되는 모습을 다음 달부터 볼 수 있을 전망이다.

31일 가상자산 업계와 정치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의원은 가상자산으로 후원금을 받고 NFT(대체불가토큰)로 영수증을 발행하는 프로젝트를 내년 1월 중순 시작한다. 국내 정치권에서 가상자산으로 정치 후원금을 받겠다고 밝힌 것은 처음이다.

이 의원 측은 프로젝트를 실험적으로 진행하는 만큼, 가상자산 후원금은 일단 원화 기준으로 1000만원까지만 받는다는 방침이다. 한 명당 이체할 수 있는 가상자산도 최고 100만원으로 제한한다.

후원 가능한 가상자산 종목은 국내 시가총액 1, 2위인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더해 국내 업체가 발행한 2∼3개로 추려질 전망이다. 후원받은 가상자산은 국내 가상화폐거래소에서 환전을 거쳐 공직선거법 및 정치자금사무관리규칙에 따라 집행된다.

◆인스타그램 CEO "NFT 산업 적극적으로 검토"

소셜미디어 대기업인 인스타그램의 아담 모세리 CEO는 “NFT 산업을 적극적으로 탐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디크립트는 모세리가 이같이 말했다고 밝혔다. 모세리는 “여기가 우리에게 흥미로운 장소이자 크리에이터를 도울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선 지난 5월 인스타그램은 NFT 크리에이터를 위한 그룹을 개최한 바 있다.

이 그룹은 소셜미디어 플랫폼의 첫 번째 ‘크리에이터 위크’의 일부로, 크리에이터가 팬을 늘리고 플랫폼에서 수익을 올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퍼블리시, IT솔루션 기업 ‘링크룩스’에 전략적 투자 진행

블록체인 프로토콜 생태계 기업인 퍼블리시가 IT솔루션 기업 링크룩스에 전략적 투자를 한다.

퍼블리시는 기존의 무인결제 시스템에 블록체인을 접목해 O2O(online to offline) 통합 결제 플랫폼 구축, NEWS 토큰의 지급 결제 활용, 유관 사업 글로벌 진출 등에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링크룩스는 설치형 디지털 무인 단말기인 키오스크와 IT솔루션을 제공하는 전문기업이다. 링크룩스 솔루션은 인천공항과 THE HYUNDAI 백화점, 삼성웰스토리, 버거킹 등에 사용되고 있으며, 최근 싱가포르, 일본, 필리핀 등 글로벌 시장에도 진출한 상태다.

퍼블리시는 이번 투자를 통해 링크룩스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동시에 키오스크를 통한 NEWS 토큰 활용 서비스의 상용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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