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권한대행은 이날 “기후변화로 인해 발생하는 예비특보 없는 돌발성 강설 등에 대비하려면 신속하게 제설작업을 추진할 수 있는 제설 전진기지의 중요성이 앞으로 더 커질 것”이라며 “최일선 현장에서 제설작업을 하는 근무자들의 노고에 거듭 감사드리고 경기도는 대설 관련 도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설 전진기지란 폭설 상황 등을 대비해 염화칼슘을 비롯한 제설 자재, 제설 차량 등을 보관하면서 신속한 제설작업을 수행하는 곳으로 도내 128개소가 있으며 이날 오 권한대행이 방문한 탄벌동 제설 전진기지는 제설제 1660톤, 제설 차량 17대 등을 보유하고 있다.
도는 지난 15일부터 2022년 3월 15일까지를 겨울철 대설·한파 대응 기간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을 비롯한 도로 관리기관 간 협업체계를 마련하고 도내 133개 IC(교차로)별로 비상연락망을 구축했다.
도는 이밖에 제설제 14만 9000여 톤, 제설 차량 1863대, 제설기 5187대 등 제설 장비를 확보했으며 특히 선별진료소 등 코로나19 관련 시설을 최우선으로 제설해 도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한편 오 권한대행은 이날 하루 500건 이상의 코로나19 선별검사가 진행되는 광주시보건소를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오 권한대행은 “계속되는 근무로 이미 심신이 많이 지쳤겠지만, 코로나에 취약한 우리 주변의 노약자들을 지킨다는 마음으로 조금만 더 힘내 주시기 바란다”며 “경기도의 방역 실패는 수도권은 물론 대한민국 방역의 실패라는 사명감을 가지고 항상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