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컬링 국가대표 '팀 킴'이 일본에 패해 올림픽 자격대회(OQE)에서 2위로 하락했다.
김은정(스킵) 김선영(리드) 김경애(서드) 김초희(세컨드) 김영미(후보)로 구성된 팀 킴은 15일 네덜란드 레이와르던에서 열린 올림픽 자격대회 여자 4인조 대회 예선 7차전에서 일본에 4대8로 패했다. 일본전 패배로 팀 킴은 5승 2패를 기록했다.
팀 킴이 16일 마지막 경기에서 1승 5패를 기록 중인 체코에 승리해도 현재 5승 1패인 일본이 2경기를 남기고 있어 일본이 한 경기만 승리해도 '승자승 규정'에 따라 1위를 내주게 된다.
올림픽 자격대회 예선 1위를 제외한 2~4위팀은 올림픽 진출권을 두고 본선을 치른다. 본선에서는 2위와 3위팀이 경기를 치러 승리한 팀이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한다. 이후 남은 올림픽 출전권은 해당 경기에서 패한 팀과 예선 4위 팀 간의 경기에서 승리한 팀이 가져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