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에 따르면 '옛 그림과 지도로 보는 경기문화유산'은 올해 경기도 문화예술 진흥을 위한 전통문화 발굴 및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된 것으로 기존의 자료집과는 달리 경기문화유산을 좀 더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대중서적에 가깝게 서술해 경기문화유산을 새롭게 성찰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앞서 재단은 한차례의 학술심포지엄을 통해 그림을 통한 읍치의 경관분석과 경기감영 디지털 복원 연구, 미래 디지털기술을 활용한 경기도 문화유산의 가치 발굴 등 옛 그림과 지도 속의 경기문화유산을 보다 더 시각적이고 대중적으로 공유되고 확산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내는 시도를 했다.
그 결과물을 바탕으로 총 8편의 주제로 다양한 경기문화유산을 눈으로 보는 듯 더욱 상세하고 흥미롭게 다가갈 수 있도록 제작했다.
경기문화재연구원 관계자는 “경기문화유산을 풍부한 사진과 그림을 통해 일반인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고, 지도와 그림에 나타난 경기도의 옛 풍경과 자취를 재발견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데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문화재연구원은 한국건축역사학회와 공동으로 2021년 9월에 “옛 그림과 지도 속 경기문화유산”이라는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