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11월 31만2602대 판매···반도체 공급난 영향에 전년比 17.1% 감소

2021-12-01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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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용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현대자동차의 11월 판매량이 전년 동월 대비 감소했다.

현대자동차는 지난달 국내 6만2071대, 해외 25만531대를 포함해 31만2602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월과 비교해 17.1% 감소한 수준이다.

내수 시장에서 현대차는 지난달 전년 동월 대비 11.4% 감소한 6만2071대를 판매했다.

세단은 그랜저 6918대, 쏘나타 5179대, 아반떼 5441대 등 총 1만7551대가 팔렸고 RV는 펠리세이드 4503대, 싼타페 2895대, 투산 3861대, 아이오닉5 2228대, 캐스퍼 3965대 등 총 2만106대가 판매됐다. 포터는 7288대, 스타리아는 3031대가 팔렸고 중대형 버스와 트럭은 2339대가 판매됐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 3946대, GV60 406대, GV70 3379대, GV80 3233대 등 총 1만1756대가 팔렸다. 

해외시장에서의 판매량도 줄었다. 지난달 현대차는 전년 동월 대비 18.4% 감소한 25만531대를 판매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 및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경영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이지만 빠른 출고가 가능한 모델을 우선 생산하는 등 차량 생산 일정 조정을 통해 공급 지연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것"이라며 "실제 지난 9월부터 차량 생산이 증가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사진=현대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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