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투자그룹(빈그룹) 산하 국산차 제조사 빈패스트는 19일, 연내에 전기자동차(EV) 충전소를 베트남 63개성시(省市)에 총 4만개소 설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빈그룹이 매각한 편의점 사업과의 연계는 더 이상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아파트와 오피스빌딩, 상업시설, 주차장, 국도변 등 이용자 수요가 많은 장소 등에 충전소를 설치해 나간다는 방침. 빈그룹은 베트남 최초로 EV를 연내에 출시할 예정이며, 충전소 정비는 시급한 과제로 제기됐었다.
■ 하이퐁에 베트남 최대 쇼룸
빈패스트는 15일, 북부에 위치한 하이퐁시에 3S센터를 겸하는 쇼룸 '빈패스트 3S 하이퐁 쇼룸'을 개설했다. 국내 255번째이며, 부지면적은 1947㎡. 빈패스트 쇼룸 중 국내 최대 규모다.
쇼룸은 2층 구조로, 1층은 자동차 전시장과 사무공간, 2층은 자동차 정비와 도장장, 옥상은 주차장으로 구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