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도 수소경제위원장인 박종원 도 경제부지사, 경남수소넷 운영기관인 경남테크노파크의 노충식 원장 등 경남지역의 수소 관련 전문가 및 부산과 울산 지역 수소기업이 참석했다.
부울경메가시티 중 대표적인 초광역경제권 중 하나가 수소경제권인 만큼, 경남도는 부울경 수소 관련 국장 협의회를 통해 공동사업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경남수소넷’은 올해 3월 ‘경남수소산업 육성 중장기계획’ 최종 보고회에서 제안됐다. 수소산업 육성 초기부터 산학연관 협의체(플랫폼)를 운영해야 수소산업을 전 주기별로 균형 있게 육성할 수 있고 공유와 협력으로 기업 간 중복투자도 방지할 수 있다는 취지다.
이에 경남도는 추경예산을 확보하고 경남테크노파크를 통해 온‧오프라인 플랫폼을 운영하고 산학연관 소규모 세미나를 통해 국내외 수소산업 정보를 공유한다. 또 정부 공모사업 등에 응모하는 기획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이날 토론회에 앞서 정부 수소진흥기관인 H2KOREA(수소융합얼라이언스) 윤여광 기업지원실장이 ‘글로벌 수소경제 동향과 국가정책 방향’이란 주제로 발제했다.
윤 실장은 “수소경제 확산에 따라 2050년 글로벌 수소시장 규모는 약 12조 달러로 추정되고 수소경제로의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산업생태계 조성이 아주 중요하다”면서, “수소경제 생태계 경쟁력 기반을 탄탄하게 하려면 안전, 기업지원과 인력양성, 국제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경남테크노파크 측은 2040년 수소생활에 대해 “경남의 연간 수소 소비량은 56만 톤 정도로 주민 생활과 산업 전반에 사용량이 증대할 것으로 보이고, 그에 걸맞게 생활 속 수소 보급은 물론 부울경을 수소 생산과 소비 권역으로 확산할 필요가 있고 협력의제 발굴은 반드시 필요하다”라고 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박종원 경제부지사는 “경남수소넷을 중심으로 수소 기업들이 변화하고 역동성 있는 기업이 될 수 있기를 바라고, 건강한 생태계 조성에 신선한 자극제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