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주소식] 봉양동 주민 대피시설 완공…120명 규모

2021-11-18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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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고폭판 피격에 안전…평소 주민 여가 공간 활용'

'김은미 여성보육과장, 보육사업 유공 대통령 표창…30일 시립합창단 정기연주회'

양주 봉양동 주민 대피 시설 내부(왼쪽)와 외부.[사진=양주시 제공]

경기 양주시(시장 이성호)는 봉양동 주민 대피 시설을 완공했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초 봉양동 주민단체가 전쟁, 재난 등 비상상황에 대비한 대피 시설 설치를 요구했고, 시가 이를 받아들여 추진됐다.

국·도비를 포함해 6억6000만원을 투입해 건축면적 172㎡ 규모로 완공됐다.

일반 고폭탄 피격에 시민 120여명이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는 2등급 전문 방호시설이다. 건축·전기 등 각 분야 전문가의 안전성 검증도 마쳤다.

봉양동 지역의 취약계층 인구를 고려, 장기간 체류 시 필요한 각종 편의 장치와 필수물품이 설치됐다. 

평상시에는 주민들의 여가 활동 공간으로 24시간 개방된다.

이에 따라 양주지역 주민 대피 시설이 모두 8곳으로 늘었다.

대피시설 위치 등 정보는 양주시 홈페이지 또는 스마트폰 앱 '안전디딤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양주시 김은미 여성보육과장.[사진=양주시 제공]


또 양주시는 김은미 여성보육과장이 보건복지부의 2021년 보육사업 유공 정부 포상에서 대통령 표창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 포상은 개인과 기관, 단체에 주는 국내 보육 분야 최고 권위의 상이다.

김 과장은 보육 인프라 확충과 공공성 강화를 통해 보육 서비스 질을 높이고, 코로나19에 선제적으로 대응, 안전한 보육환경을 조성해 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어린이집 종사자와 긴급보육 등원 아동 보호자 대상으로 코로나19 선제 검사를 실시, 집단감염 발생을 최소화하고, 장난감 도서관을 드라이브스루로 운영해 보육 공백 없는 육아 지원을 했다는 점도 높게 평가됐다.

김 과장은 "시민을 섬기는 공직자로 재직 중 가장 큰 영예로 꼽히는 대통령 표창을 받게 돼 영광스럽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감동할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제28회 양주시립합창단 정기연주회 포스터.[사진=양주시 제공]


양주시는 오는 30일 오후 7시 30분 양주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제28회 시립합창단 정기연주회'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더 로드(The Road)'란 주제로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객원 지휘자 최진아가 지휘하며, 플루티스트 김동효, 피아니스트 김유나, 타악기 연주자 안형주와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한다.

합창곡 'In Stiller Nacht'와 'Ballad to the moon'을 시작으로 '코스모스 노래함', '꽃구름 속에', 'Baroque and Blue'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인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사전 예약자에 한해 관람 인원을 130명으로 제한한다. 공연 중 좌석을 띄어 앉고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사전 예약은 시 문화관광과 문화예술팀으로 전화하면 된다. 이날 연주회는 '양주시립예술단' 유튜브 채널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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