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피앤피, 영농 폐비닐 재활용 업무협약···자원 선순환 구조 구축 나서

2021-11-18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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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피앤피가 영농 폐비닐을 재활용해 농가에서 발생하는 폐비닐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고 농가에 친환경 멀칭 필름을 공급하는 등 자원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기 위해 나선다.

대림피앤피는 지난 17일 전북 전주에 위치한 환경공단에서 한국환경공단 전북환경본부(이하 환경공단), 전북도청, 농협중앙회 전북본부(이하 농협)와 함께 '영농 폐비닐 재활용분야 탄소중립 기반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영농 폐비닐을 재활용해 농가에서 발생하는 폐비닐 쓰레기 문제를 해결함과 동시에 농가에 친환경 멀칭 필름을 공급하기 위해서다. 환경공단이 농가로부터 폐비닐을 수거하면 대림피앤피가 이를 원료로 농업용 멀칭 필름 등으로 재활용하는 구조다.

전북도청은 재활용 원료 사용 활성화 정책 및 제도 지원을, 농협은 재활용 원료로 생산된 제품의 판매 촉진 활동을 담당한다. 대림피앤피는 재활용 제품을 내년 봄부터 전북 지역 농가에 시범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림피앤피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재활용 원료 사용률을 업계 최고 수준인 50%까지 끌어 올릴 계획이다.

대림피앤피는 전북지역에서 발생하는 약 1만톤(t)의 영농 폐비닐을 친환경 제품으로 재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전국으로 확대할 시 약 10만t을 재활용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통해 13만t의 이산화탄소 배출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대림피앤피와 환경공단, 전북도청, 농협은 향후 농업용 멀칭 필름뿐만 아니라 지자체 폐기물 수거용 필름과 가정용 종량제봉투까지 다양한 제품군으로 활용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진호 대림피앤피 대표는 "자원선순환 구축을 위한 대림피앤피의 노력에 함께해 주신 환경공단, 전북도청 그리고 농협에 진심으로 감사한다"며 "우리는 앞으로도 다양한 유관 기관들과 협력하여 친환경 경영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 말했다.
 

[사진=대림피앤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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