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2021년 여름휴가 여행지 점유율 ‘전국 3위’

2021-11-16 17:01
  • 글자크기 설정

여행전문 리서치기관 컨슈머인사이트 발표, 코로나 속에서도 순위 상승

가장 많이 찾은 여름휴가 여행지...강원, 제주, 경북 순으로 많아

국내 여름휴가지 분포. [사진=경상북도 제공]

경상북도는 코로나19 속에서도 2021년 여름휴가 여행지 점유율 조사에서 전국 3위에 올랐다고 16일 밝혔다.

여행전문 리서치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지난 2016년부터 매년 9월 수행하는 ‘여름휴가 여행 조사’에서 경북(9.3%)은 강원도(22.3%)와 제주도(13.2%) 다음으로 가장 높은 여름휴가지 점유율을 보였다.

코로나19로 전체적인 관광이 침체되어 있는 속에서도 경북은 전년도 4위에서 한 계단 상승했으며, 경남과 전남이 각각 4위와 5위로 그다음 순위를 이었다.

컨슈머인사이트에 의하면 이번 조사는 2만7000여 명에게 올해 여름휴가 기간(6~8월)에 1박 이상의 여행을 다녀온 경험이 있는지, 여행지는 어디였는지를 조사했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 주목할만한 점은 국내 여행의 뚜렷한 회복세를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다.

설문 대상자 3명 중 2명(66.8%)은 국내 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나타나 지난해보다 5.8% 증가했으며, 코로나 이전인 2019년의 70.5%에 거의 근접했다고 할 수 있다.

한편, 기초지자체인 시군을 대상으로 한 순위에서는 서귀포, 제주, 강릉, 속초, 경주 순으로 나타났다.

경북도 관계자는 “전통적인 관광도시이면서 바다를 여행지로 보유하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라며, “붐비지 않고 한적한 장소에서 자연경관을 감상하며 휴식과 힐링을 즐기는 요즘 여행트렌드가 반영됐다고 볼 수 있다”라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