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닉5·EV6, 독일에서 인정받았다…'올해의 차' 최종후보 선정

2021-10-2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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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아이오닉 5, 기아 EV6, 뉴 에너지 부문 올해의 차 나란히 1·2위

현대자동차그룹의 전용 전기차 현대차 '아이오닉5'와 기아 'EV6'가 독일에서 상품성을 입증했다.
 
현대차그룹은 아이오닉5와 EV6가 '2022 독일 올해의 차(GCOTY)'의 뉴 에너지·프리미엄 부문에서 각각 올해의 차로 선정돼 '독일 올해의 차' 최종 후보에 올랐다고 27일 밝혔다. 

현대차 아이오닉5는 미래적인 디자인과 합리적인 가격, 혁신적인 충전기술로 좋은 평가를 받아 BMW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iX, 메르세데스-벤츠 대형 전기 세단 EQS 등을 제치고 뉴 에너지 부문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

기아 EV6는 우수한 주행거리와 다이내믹한 성능을 앞세워 폭스바겐 중형 전기 SUV ID.4, 아우디 중형 전기 SUV Q4 e-트론, 메르세데스-벤츠 준중형 세단 C-클래스 등 경쟁차들을 물리치고 프리미엄 부문 올해의 차로 이름을 올렸다.
 
특히 친환경 카테고리인 뉴 에너지 부문에서는 현대차그룹 전용 전기차 플랫폼 'E-GMP' 기반의 아이오닉5와 EV6가 나란히 1, 2위에 올랐다. 유럽 전기차 시장의 3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독일에서 혁신적인 기술력과 상품성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현대차그룹은 설명했다. 
 
2018년부터 개최된 독일 올해의 차는 20명의 자동차 전문 심사위원단이 올해 출시된 신차들을 대상으로 평가한다. 실용성·주행성능·혁신성·시장 적합도 등을 평가한 후 부문별 순위를 선정한다. 올해는 현대차 아이오닉 5와 기아 EV6를 포함한 총 45대의 신차가 평가에 참가했다.

평가 부문은 △콤팩트(구매가 최대 2만5000유로 미만) △프리미엄(구매가 최대 5만 유로 미만) △럭셔리(구매가 5만 유로 이상) △뉴 에너지(전기차·수소전기차 등) △퍼포먼스(고성능 차량) 등 5개다. 부문별 수상 모델은 심사를 거쳐 2022 독일 올해의 차로 최종 선정된다.

안드레아스 크리스토프 호프만 현대차 유럽법인 상품·마케팅 담당 부사장은 "현대차 EV전략의 핵심인 아이오닉 5가 뉴 에너지 부문에서 선정된 후 독일 올해의 차 최종 라운드에 진출한 것은 현대차가 유럽 자동차 시장에서 선두권에 올랐음 증명하는 결과"라고 말했다.

정원정 기아 유럽권역본부장(전무)은 "EV6가 '2022 독일 프리미엄 부분 올해의 차' 최종 후보에 오른 것은 환상적인 일"이라며 "이는 기아가 주행거리, 성능, 실내 공간 및 기술에 대한 전기차의 새로운 기준을 세우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현대자동차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왼쪽)과 기아 전용 전기차 'EV6'.[사진=현대자동차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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