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모펀드(PEF) 운용사인 아든파트너스가 뷰티, 헬스케어 및 음료 스타트업인 글로엔트그룹(Gloent Group)에 200억원을 투자했다고 20일 밝혔다.
글로엔트그룹은 서울에 본사를 둔 라이프스타일 기업이다. 미국의 고급 백화점 체인인 바니스 뉴욕(Barneys New York)의 뷰티, 헬스케어 및 음료 제품의 마케팅과 리테일 독점권을 보유하고 있다. 투자 이후 확보된 재원은 제품 개발 및 연구 비용과 인재 영입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동윤 글로엔트그룹 대표는 "글로엔트그룹에서 가장 자신 있는 영역인 차별화된 마케팅과 소비자 데이터를 이용한 제품개발을 통해 진정성 있는 상품력을 선보이는 데 중점을 두고, 북미,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시장에서 인정받는 새로운 개념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아든파트너스는 지난 2014년 설립된 사모펀드 운용사다. 신풍제약의 모회사인 송암사의 교환사채(EB) 등 메자닌 투자로 이름을 알렸다. 최근에는 그로스캐피탈(성장형 투자)와 함께 소비재 업종의 바이아웃(buy-out) 등 다양한 형태의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누적 운용 규모는 약 2500억원이며 해외 인프라 투자유지 자문 거래 등을 포함해 약 5500억원의 투자 집행 및 자문 업무를 수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