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 가상화폐(암호화폐)인 비트코인 가격이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장에선 역대 최고치였던 지난 4월의 ‘8000만원’ 재돌파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8일 국내 가상화폐거래소 ‘코빗’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오후 3시 26분 기준 7659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같은 시간보다 2.94% 상승한 수치다.
SEC가 비트코인 ETF를 잠정 승인함에 따라 비트코인의 정당성이 다시 입증됐다고 봤다. 또 기관투자자들의 투자를 쉽게 해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향후 전망에 대해 전문가들은 대부분 긍정적인 의견을 내놓고 있다. 제프리 켄드릭 스탠더드차타드 이머징마켓통화연구본부장은 비트코인이 내년 초까지 10만 달러까지 반등할 것으로 내다봤다.
암호화폐 미디어 회사 고흐슈타인과 PAC글로벌 창립자 데이비드 고흐슈타인도 연내 10만 달러를 넘어설 수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