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백신 'GBP510'의 글로벌 임상이 속도를 내고 있다.
GBP510은유전자 재조합 기술을 이용해 만든 코로나19 백신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표면항원 단백질을 주입해 면역반응을 유도한다. SK바이오사이언스와 미국 워싱턴대학 항원디자인연구소(IPD)가 공동으로 개발하고 GSK 펜데믹 면역증강제 기술을 활용했다.
베트남에서 임상 승인을 받은 데다가 나머지 국가에서도 임상 관련 절차가 진행 중인 만큼 개발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앞서 SK바이오사이언스는 임상 3상을 통해 GBP510의면역원성 및 안전성을 평가하고 내년 상반기에는 중간 데이터를 확보해 국내에서 신속하게 허가를 받을 계획이다. 이후 세계보건기구(WHO)의 사전적격성평가(PQ, Pre-qualification) 인증과 국가별 긴급사용허가 절차도 준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