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중국, 일본의 금융당국이 16일 고위급 회의를 열고 역내 금융 불안에 대응하기 위해 한·중·일 3국간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금융위원회가 전했다.
온라인 화상회의로 진행된 이번 회의에는 한국의 금융위와 금융감독원, 중국의 은행보험업감독관리위원회(CBIRC), 일본의 금융청(JFSA) 고위 관계자가 참석했다. 한국에서는 김용재 금융위 상임위원과 김용태 금감원 국제국 국장이 자리했다.
한·중·일 금융당국 고위급 회의는 주요 금융 현안을 논의하며 3국 간 금융협력을 강화하고 정책 공조를 위해 2008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열지 않았다. 내년 회의는 한국의 금융위와 금감원이 주관으로 회의를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