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전국 대체로 맑음... 제주부터 태풍 '찬투' 간접 영향

2021-09-12 09:13
  • 글자크기 설정

초가을 날씨가 이어지는 10일 오후 주황색 코스모스들이 피어난 서울 올림픽공원 들꽃마루에 시민들이 정자에 앉아 휴식을 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2일 날씨는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13일부터는 제주도를 시작으로 제14호 태풍 찬투(CHANTHU)의 간접 영향권에 들겠다.

이날 기상청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제주도는 흐리겠다.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에는 동풍의 영향으로 오늘 오후부터 흐려져 밤부터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고 밝혔다.

또한 “북상하는 ‘제14호 태풍 찬투(CHANTHU)’의 간접 영향으로 오늘(12일) 밤부터 제주도에는 비가 오겠다. 오후에도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14일까지 제주도 예상 강수량은 100~300mm, 많은 곳은 300mm 이상이다.

대만 남쪽에서 북상 중인 태풍 찬투는 13일부터 제주도에, 14일부터는 남부 지방에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17일 새벽 3시에는 태풍 찬투가 서귀포 서남서쪽 약 250km 부근 해상에 위치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이동속도와 진행 방향에 따라, 내일(13일)부터 강수 구역과 해상상태에 대한 예보가 변동될 가능성이 있겠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태풍 정보와 기상정보를 참고 바란다”고 당부했다.

12일 낮 최고 기온은 27~31도가 되겠다. 기상청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오르는 곳이 있겠다”고 설명했다.

13일에는 중부 지방이 대체로 맑겠으나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에는 오전까지 구름 많고 새벽까지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남부 지방과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3도, 낮 최고 기온은 25~30도가 되겠다. 내륙 대부분 지역에서는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도 이상으로 클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제주도와 전남 남해안에 바람이 35~50km/h(10~14m/s), 순간풍속 60km/h(17m/s)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한편, 12일 전국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13일에는 ‘좋음’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 한국환경공단 에어코리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대기 상태가 청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