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시장, "몰라 도움 받지 못하는 소외가구 발굴 힘 모아야"

2021-09-07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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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개 기관과‘카카오톡 발굴단 운영 협약 맺어

[사진=안양시 제공]

최대호 경기 안양시장이 6일 "도움이 필요함에도 방법을 몰라 어려움을 겪는 방치된 소외가구를 찾아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 시장은 6일 청사 상황실에서  관내 21개 기관과‘카카오톡 발굴단’운영협약을 체결한 뒤, 자신의 SNS를 통해 "카카오톡 발굴단이 그 역할을 잘 해주길 바란다"면서 이 같은 입장을 전했다.

최 시장은 안양의 각 기관과 도움이 절실한 저소득층을 발굴 지원하는데 다시 한 번 손을 맞 잡았다.

카카오톡 발굴단은 위기에 처한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대한 신고체계를 구축, 저소득 소외계층에게 복지혜택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이러한 과정의 신속함을 위해 모바일 카카오톡 망을 활용한다.

최 시장은 21개 협력기관이 도움을 필요로 하는 소외계층을 발견,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맺기를 통해 가입된 안양시복지콜센터에 이 같은 사실을 신고하면, 이를 접한 시가 해당 가정의 실태파악과 함께 수급 가능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고 귀띔한다.

지난 2017년 11월 16일 첫 출범한 카카오톡 발굴단의 협약기관들은 2년 마다 협약을 통해 운영이 연장된다.

교육지원청, 경찰서, 고용복지플러스센터, 국민건강보험공단, 국민연금관리공단, 어린이집연합회, 약사회, 미용사회, 유치원연합회 등으로 구성돼 있고, 회원 수는 1만3000여명에 달한다.
 

[사진=안양시 제공]

타 지자체의 복지 카카오톡 가입자 수가 보통 최대 3000명인데 비해 월등히 많은 수치다.

하루 평균 4∼6건의 신고를 받고 있고, 최근까지 180여 가구의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는 성과를 거뒀다.

현재 안양의 복지대상자는 전체인구 대비 20.9%인 11만4000여 명으로 복지비 지출과 서비스 증가에도 공적제도적 지원을 받지 못하는 복지사각지대는 여전히 존재한다.

한편 최 시장은 각 기관 대표들과 일일이 협약서를 교환하며, 소외된 이웃발굴에 힘을 모을 것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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