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말레이시아 사임 다비, 포르쉐車 조립생산 나선다

2021-09-01 18:28
  • 글자크기 설정

[사진=포르쉐 페이스북]


말레이시아 복합기업 사임 다비(Sime Darby)는 지난달 30일, 독일의 고급차 포르쉐 차량을 조립 생산한다고 밝혔다. 포르쉐가 유럽 이외의 지역에 생산거점을 설립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임 다비에 의하면, 생산은 2022년부터 개시된다. 다만 생산장소와 투자액, 생산하는 모델 등 상세한 사항은 밝히지 않았다.
말레이시아 언론은 올해 2월, 사임 다비의 자동차 부문 사임 다비 모터스(SDM) 산하 이노콤(Inokom) 코퍼레이션이 케다주 쿠림에 포르쉐 신규공장 건설을 계획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이노콤은 현재, 쿠림의 기존 공장에서 한국의 현대차를 비롯해, 독일의 BMW, 일본의 마쓰다 차량을 조립 생산하고 있다. 사임 다비는 포르쉐와도 오랜기간 제휴관계를 구축해 왔으며, 산하 사임 다비 오토 퍼포먼스(SDAP)가 말레이시아에서 포르쉐의 정규대리점을 운영하고 있다.

제프리 사임 데이비슨 사임 다비 최고경영책임자(CEO)는 “자동차 조립생산은 당사 사업의 핵심 중 하나. 포르쉐와의 관계를 판매, 유통에서 조립생산까지 확대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포르쉐의 데틀레브 본 플라텐 이사는 “말레이시아를 비롯한 아세안의 모든 국가는 잠재력이 높은 지역”이라며, 현지 생산을 통해 고객과 시장의 변화에 대응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