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레미아, 김포-제주 첫 운항... 309석 만석으로 ‘희망 쐈다’

국내 최초 하이브리드 항공사(HSC) 에어프레미아의 첫 항공편이 만석을 이루며, 미래에 대한 희망을 밝혔다.

에어프레미아는 11일 서울 김포국제공항에서 김포-제주 노선의 첫 운항을 알리는 취항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취항식에는 심주엽 에어프레미아 대표를 비롯해 이종철 JC파트너스 대표, 백순석 샤프 에비에이션 K 대표와 운항 및 객실승무원, 운항정비사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날 첫 취항한 에어프레미아 YP541편(6시30분 출발)은 100% 탑승률을 보이며 만석으로 이륙했다. 하이브리드 항공사에 대한 시장의 뜨거운 관심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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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프레미아는 1호 예약 승객에게 감사의 의미를 담아 프리미엄 이코노미 좌석 무료 업그레이드 서비스와 에어프레미아 1호기 모형을 증정했다. 또 첫 취항일의 모든 운항편 탑승객에게 에어프레미아 키링 등 기념품을 제공했다. 무작위 추첨을 통해 국내선 무료항공권과 항공기 모형도 줬다.

심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해 김포-제주 노선으로 첫 취항을 하게 됐지만 향후 국제선 중장거리 노선으로 확대해 더욱 폭넓은 항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누구나 누릴 수 있는 편안함’을 목표로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에어프레미아의 김포-제주 노선에는 총 309석 규모의 보잉 787-9가 투입돼 일 2회 왕복 스케줄로 운항된다. 좌석은 이코노미35와 프레미아42 두 가지다. 좌석 간 간격은 이코노미35 클래스 35인치형, 프레미아42 클래스 42인치형으로 동급최고다.
 

11일 서울 김포국제공항에서 열린 에어프레미아 김포-제주 취항식에서 심주엽 에어프레미아 대표(왼쪽 둘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에어프레미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