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산업 해외 진출 힘 싣는 브레이브걸스, 한국 명예 관광 홍보대사로

2021-08-11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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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브걸스가 출연한 아시아 광고 영상 화면 갈무리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한복산업 해외 진출에 힘을 보태기로 한 4인조 여성 가수 브레이브걸스가 이번엔 한국 관광 명예 홍보대사로 나서 한국 관광 알리기에 주력한다. 

브레이브걸스는 지난 10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김태훈)은 '한복 분야 한류 협업 콘텐츠 기획‧개발' 사업에 참여할 한류 문화예술인에 9인조 남성 가수 다크비와 함께 선정된 바 있다.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는 브레이브걸스를 2021년 해외홍보 광고모델로 활용, 한류 관광객 유치를 위한 해외 홍보영상 5개 제작을 마쳤다고 11일 밝혔다. 

브레이브걸스는 최근 '롤린'과 '운전만해' 등의 곡이 역주행하며 수년간의 무명생활을 청산하고 가요계를 석권했으며, 코로나 극복 응원 공연과 희망 메시지를 전달하며 전 세계 팬에게 사랑받는 K팝 스타로 우뚝 섰다. 

이번 광고 영상은 한류에 관심이 높은 동남아 MZ세대에 초점을 맞췄다. '너의 한국 관광 경험 레벨을 올려봐(Level up Your Rhythm of Korea)'라는 구호 아래 5개의 주제(속도·한계·자작사진·시간여행·양식)로 지역 관광을 홍보했다. 

영상들은 오는 8월 12일 오전 9시 공사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 다양한 채널에서 공개된다.

추가로 공개할 영상은 지난해 '1일 1범 증후군'을 낳은 '필 더 리듬 오브 코리아(Feel the Rhythm of Korea)' 시즌 2 성격을 띤다.

작년 이날치밴드와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가 협업해 인기를 끌 당시 "판소리가 조선의 힙합이자 랩이다"라는 의견을 담아 올해는 K-힙합에 민요를 가미했다. 제작엔 한국의 유명 힙합 음악가와 래퍼가 두루 참여했다.

제작된 도시별 음원과 영상은 9월 중 유튜브, 스포티파이 등 글로벌 플랫폼에 게시할 계획이다.

오충섭 공사 브랜드마케팅팀장은 "이번 홍보 영상을 통해 다양한 지역 관광 콘텐츠와 각 지역 이미지를 세계에 알려 향후 지역 관광산업이 활력을 되찾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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