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전기자동차(EV) 제조사 테슬라는 26일 발표한 올해 2분기 결산보고에서, 중국 상하이(上海) 공장을 테슬라 제품의 수출 허브로 지정, 앞으로 중국 공장의 출하를 확대해 나가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북미지역 수요확대와 함께 전 세계의 평균 제조비용을 낮추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상하이 공장은 테슬라의 첫 해외공장으로, 현재 세단 '모델 3'와 SUV '모델 Y'를 생산하고 있다. 연산능력은 최대 45만대에 달한다. 중국시장 판매대수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