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중국 시장 성장 못 따라가…목표주가 하향 [메리츠증권]

2021-07-23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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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메리츠증권이 화장품 업종의 전반적인 투자기조가 약하다며 LG생활건강의 목표주가를 기존 21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하누리 메리트증권 연구원은 "2분기 중국 화장품 소매가 26% 증가해 역기저에 대한 부담이 크다"며 "업종의 성장률 축소가 불가피해 LG생활건강의 적정주가를 5% 하향한다"고 설명했다.

LG생활건강의 실적은 나쁘지 않지만 시장의 기대에는 못미쳤다는 평가다. LG생활건강은 2분기 매출액 2조21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보다 13.4%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10.7% 증가한 3358억원, 순이익은 11% 오른 2218억원을 기록했다.

하 연구원은 "화장품 부문에서 주력 브랜드 '후'와 '숨', '오휘' 등의 매출이 실적을 견인했다"며 "하지만 중국시장의 성장을 따라잡지는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생활용품 부문에서는 '피지오겔'이 선방했지만, 이익은 줄었다"며 "음료 부문에서는 레진 가격 인상과 공급사의 화재 등으로 원가율이 상승해 수익성이 훼손됐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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