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타바이오, '주가 5%↑' 코로나19 치료제 경구형 제제 캐나다 특허 취득

2021-07-21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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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타바이오가 코스닥 시장에서 강세다.

[그래픽=홍승완 기자]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압타바이오는 오전 11시 30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5.31%(3400원) 오른 6만7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가격 기준 시가총액은 7401억원으로 코스닥 시장에서 102위다. 외국인소진율은 2.34%,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0.85배, 동일업종 PER은 105.85배다.

난치성 항암치료제와 당뇨합병증 치료제 개발업체 압타바이오는 경구용 제제 관련 캐나다 특허를 취득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공식 특허 명칭은 ‘3-페닐-4-프로필-1-(피리딘-2-일)-1H-피라졸-5-올 염산염의 신규 결정형 고체화합물’이다.

이번 특허를 획득한 신규 결정형은 활성 성분이 장기간 분해되지 않고 안정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약물에 유리한 특성으로, 향후 의약품 개발과 생산에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압타바이오는 해당 특허 기술을 코로나19, 당뇨병성신증, 비알코올성 지방간(NASH), 안질환 등의 염증 그리고 섬유화 질환 치료제 개발에 활용할 계획이다. 결정형을 활용하면 장기 저장 안정성, 완제 제조 용이성, 생체내 약리 활성의 안정화, 경구 흡수율 등이 개선돼 경구용 치료제 제조에 효과적이다.

회사 관계자는 “해당 특허는 이미 국내 특허를 취득하고, 지난해 6월 호주 특허를 획득한 기술”이라며, “회사는 주요 국가를 대상으로 특허를 선제 취득해 전략적으로 해외 진출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당 특허가 적용되는 대표적인 경구용 치료제인 코로나19 치료제 ‘APX-115’는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2상을 진행 중이며, 8월부터 환자대상 투약을 실시할 계획이다. 당뇨병성신증 적응증으로는 유럽에서 임상2상 진행 중으로, 이달 중 환자 투약이 종료돼 8월쯤 임상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APX-115 파이프라인은 글로벌 빅파마와 기술이전 논의 중으로, 올해 기술이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7일 압타바이오는 치료제 개발에 용이한 신규 결정형 고체화합물에 대한 캐나다 특허를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특허명은 ‘3-페닐-4-프로필-1-(피라딘-2-일)-1H-피라졸-5-올 염산염의 신규 결정형 고체화합물’로, 화합물 제조방법과 해당 화합물을 활성성분으로 하는 약학 조성물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회사 측은 “실질 의약품 개발 및 생산에 유용한 물리화학적 물성을 보유한 물질”이라며 “경구용 치료제 제조에 효과적이며 당뇨병성 신증, 비알코올성 지방간염(NASH), 안질환 등의 염증 질환 치료제 개발에 용이하다”고 설명했다. 압타바이오는 앞으로 이 특허를 활용해 다양한 염증 및 섬유화 질환 치료제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압타바이오는 독창적인 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난치성 질환 혁신 신약을 개발했다. 아울러 'NOX 저해제 발굴 플랫폼'을 기반으로 당뇨합병증 신약 파이프라인 6종과 세계 최초의 '압타머-약물 복합체 플랫폼' 기반으로 의학적 미충족수요가 높은 난치성 항암제 파이프라인 3종을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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