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분 기준 아시아나항공은 전일 대비 9.9%(1900원) 상승한 2만1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가 중단됐던 아시아나항공 주식이 오늘 재개됐다.
앞서 15일 아시아나항공과 에어부산은 오늘부터 주식 거래가 시작된다고 공시했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5월 26일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경영진의 횡령과 배임 혐의 기소에 따라 아시아나항공과 아시아나IDT의 상장 적격성 실질 심사 대상 여부를 검토하며 주식 매매 거래를 정지한 바 있다.
지난달 아시아나항공을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관련 기업심사위원회 심의 대상으로 결정했고, 상장 유지 여부 등을 검토한 뒤 이날 상장 유지를 결정했다.
앞으로 아시아나항공과 에어부산은 경영 투명성과 기업·주식 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