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브는 오는 23일부터 8월 8일까지 열리는 도쿄올림픽의 온라인 중계권을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생중계와 경기 하이라이트는 물론, 스포츠 예능과 드라마 등 관련 콘텐츠를 모아보는 특별 페이지도 오픈한다.
웨이브 이용자는 누구나 지상파방송 채널(KBS1, KBS2, MBC, SBS)의 생중계와 주요경기 다시보기(VOD), 경기 하이라이트 영상을 볼 수 있다.
웨이브는 이용자들이 올림픽을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기간 중 특별페이지를 제공한다.
최소정 웨이브 최고전략책임자(CSO)는 "이용자들이 편리하게 올림픽을 즐길 수 있도록 중계권을 확보했다"며 "웨이브가 보유한 풍부한 스포츠 관련 콘텐츠를 활용, 차별화한 서비스를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앞서 쿠팡이 OTT '쿠팡플레이'를 통해 도쿄올림픽 온라인 중계권을 단독 확보하려다 무산된 바 있다. 국가적인 스포츠 행사를 단독 중계하는 것에 반감을 사며 '보편적 시청권' 논란이 일었다. 여기에 더해 쿠팡은 덕평물류센터 화재 등 악재가 겹쳐 계약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