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이하 한국시각) 오후 5시 프랑스 파리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펼쳐지는 '2024 파리 올림픽' 탁구 여자 단식 4강에서의 '삐약이' 신유빈의 상대는 디펜딩 챔피언이자, 2010년대 탁구 최강자로 꼽힌다.
이날 탁구 여자 단식 4강전에서 대한민국 신유빈(20)의 상대는 중국의 천멍(30)으로, 그는 지난 '2020 도쿄 올림픽' 단식 금메달리스트이다.
기쁨을 뒤로 한 4강전에서 이제 상대는 세계 랭킹 4위인 천멍이다. 천멍은 현재 탁구 세계 최강인 중국의 에이스는 아니지만, 2010년대 중후반까지만 해도 중국의 에이스이자 세계 최강자로 군림했던 선수다.
천멍은 직전 올림픽인 2020 도쿄 올림픽에서 여자 단식 금메달, 복식에서도 금메달을 따낸 디펜딩 챔피언이다. 어느덧 30세라는 노장의 나이가 됐어도 4강까지 오를 정도로 여전히 기량을 자랑하고 있다.
신유빈은 지난 3월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싱가포르 스매시 8강에서 천멍과 맞붙은 바 있다. 5개월 전 승부에서는 신유빈이 1-4로 졌었다.
한편 또 다른 4강전은 현 세계 랭킹 1위이자,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인 쑨잉사(중국·23)와 하야타 히나(일본·24)가 경기한다. 결승에는 쑨잉사가 올라갈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신유빈은 결승이나 동메달 결정전까지 바라보고 경기를 치를 것으로 보인다. 결승전과 동메달 결정전은 오는 3일 오후 8시 30분부터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