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 이익개선에 시가총액 100조원 달성 가능 [현대차증권]

2021-07-14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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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현대차증권은 네이버(NAVER)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5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익개선과 자회사의 가치 재평가로 시가총액 100조원 달성도 가능하다는 의견이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14일 보고서를 통해 “4~5월 온라인광고(검색 제외) 시장이 전년대비 40% 증가하며 강하게 반등중인 가운데, 매출은 64%로 시장성장률을 크게 상회했다”면서 “풀필먼트 데이터 플랫폼을 오픈함으로써 물류 및 배송체계 고도화가 가속화되고 있고, 카카오페이 상장에 따른 네이버파이낸셜 기업가치 평가가치 상승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한국온라인광고협회에 따르면 4~5월 합산 검색외 온라인광고 시장규모는 5522억원으로 작년 대비 40.2%가 늘었다. 특히 기업별 매출액은 네이버가 64%가 증가하면서 시장성장률을 압도했고, 유튜브가 47%증가, 카카오가 44%, 페이스북이 40%로 뒤를 이었다. 견조한 이익성장이 주가에도 긍정적일 것으로 보여지는 이유다.

또 쇼핑사업 부문의 성장도 전망된다. 플러스 멤버십 도입으로 고객유치가 늘어나고 있고, 판매업체들에게 수수료를 받고 상품의 입고와 출고 등 물류에 대한 일괄 대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풀필먼트 서비스를 도입한 점도 긍정적이다.

또한 경쟁사인 카카오페이가 12조원이라는 기업가치를 인정 받게 되면서 네이버파이낸셜의 평가가치 상승도 기대되는 대목이다.

김 연구원은 “8월 상장 예정인 카카오페이는 공모밴드 상단 기준 최대 시가총액 12조5000억원에 상장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네이버파이낸셜은 카카오페이보다 매출 및 이익규모에서 앞서는 상황으로 상대적으로 낮은 멀티플을 적용하다고 하더라도 카카오페이에 준하는 기업가치는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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