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코로나 상황] 윈난, 장쑤에서 본토 확진자 발생

2021-07-13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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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자 29명 중 27명이 해외 역유입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최근 중국 윈난성에서 발생하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본토 확진자가 이번엔 장쑤성에서도 나타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13일 0시 기준 전국 31개 성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9명 중 2명이 본토 확진자로, 윈난성과 장쑤성에서 각각 1명씩 발생했다고 밝혔다. 윈난성에서는 지난 4일부터 본토 확진자가 나오고 있지만, 장쑤성에서 본토 확진자가 나타난 것은 올 들어 처음이다. 
나머지 27명은 모두 해외 역유입 사례다. 지역별로는 윈난에서 6명, 상하이에서 5명, 허난과 광둥에서 각각 3명, 푸젠과 후난에서 각각 2명, 톈진, 장쑤, 후베이, 쓰촨, 산시(陝西)에서 각각 1명이 발생했다. 

이로써 중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9만2095명으로 늘었고, 사망자는 전날과 같은 4636명이다.

무증상 감염자는 22명으로, 모두 해외 역유입 확진자다. 무증상 감염자는 발열이나 기침, 인후통 등 특별한 증상이 없지만,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을 말한다. 위건위는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왔어도 증상이 없는 감염자는 확진자 통계에서 제외, 지난해 4월부터 신규 확진자 수를 공개하고 있다. 의학관찰을 받고 있는 무증상자는 모두 471명이다.

한편 중화권에서는 확진자가 점점 줄어드는 추세다. 이날 홍콩의 누적 확진자는 전날과 같은 1만1951명, 대만은 전날보다 24명 늘어난 1만5273명, 마카오는 전날과 같은 55명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중화권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만727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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