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는 10일, 캐나다의 수전해(水電解) 시스템 기업 넥스트하이드로젠(NextHydrogen)과 '그린 수소 생산을 위한 수전해 시스템 공동 개발 및 사업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그린 수소란 재생에너지로 공급받은 전력으로 물을 전기분해해 생산한 수소. 수소 생산 과정에서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으나, 생산비용이 높다는 것이 걸림돌이다.
현대차·기아는 앞으로 스택 내부의 전극, 집전체 등의 개발 및 개발된 스택의 성능평가를 담당하며, 넥스트하이드로젠은 스택 설계와 제작을 맡게 된다. 내년까지 스택 개발을 마치고, 실증평가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