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서울 신규 확진자 403명…직장, 카페 등 집단감염

2021-07-12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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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접종 289만 6204명(30.2%) 완료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확산하면서 신규 확진자 수가 엿새 연속 1000명을 넘어 네 자릿수를 기록한 12일 오전 서울 강남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서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되는 모습이다.

12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서울시 확진자는 전일 0시 대비 403명이 늘었다.

신규 확진자 403명은 집단감염 33명, 병원 및 요양시설 7명, 확진자 접촉 215명, 감염경로 조사 중 147명, 해외유입 1명이다.

주요 집단감염은 강남구 소재 직장 관련 9명, 영등포구 소재 음식점 관련(‘21.7.) 5명, 강북구 소재 직장 관련 3명, 동작구 소재 종교시설 관련 3명 등이다.

지난 주(7월4일~7월10일) 서울시 확진자는 총 3281명으로 일평균 468.7명이 발생했다. 2주 전 일평균 확진자 수 298.9명보다 169.8명이 증가했다. 이 중 20대 확진자 비율은 2주전 30.2%에서 지난주 25.1%로 감소했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최근 1주간 집단발생 사례는 △직장 관련 136명 △카페·음식점 관련 72명 △기타 다중이용시설 관련 70명 △ 교육시설 관련 36명, 실내체육시설 관련 25명 △가족·지인모임 관련 15명 순으로 나타났다.

박유미 서울시 방역통제관은 "최근 직장, 카페·음식점, 교육시설 등 일상 곳곳에서 집단발생이 증가하고 있습니다"며 "각종 모임은 최대한 자제하고 실내외에서는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약 960만 명 거주 인구수 대비, 7월 12일 0시 기준 1차 접종은 289만 6204명(30.2%)을 시행하고, 2차 접종은 109만 6845명(11.4%)을 완료했다. 11일 신규 접종은 1차 66명, 2차 22명으로 총 288명이다. 

백신 물량은 12일 0시 기준 아스트라제네카 2만9950회분, 화이자 15만2724회분, 얀센 120회분, 모더나 570회분 등 총 18만3364회분이 있다.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의심 신고는 11일 신규는 10건이고, 누적은 1만7010건으로, 접종자의 0.5%에 해당한다. 이상반응 신고 중 98.3%가 근육통, 발열 등 경증 사례이다.

한편, 오늘부터 7월 17일까지 55~59세 대상 예방접종 사전예약이 진행된다. 온라인예약, 중앙콜센터(1339), 서울시 25개구별 콜센터로 전화예약, 의료기관 방문예약 등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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