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행정부 18개 부처 10개 부처로, 국회의원 150명으로”

2021-07-09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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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준표)의 희망 편지 1’로 본인의 SNS에 공약을 남겨

홍준표 의원(국민의힘, 대구 수성구을). [사진=홍준표의원실 제공]

지난 6일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가 한국의 지위를 개발도상국에서 유엔 회원국들의 만장일치 합의로 우리나라는 명실상부한 선진국으로 변경했다. 지위 변경은 유엔무역개발회의가 설립된 1964년 이래 최초로 이뤄졌다.

이에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이 “산업화, 민주화 시대를 넘어 이제 선진국 시대가 되었다”라는 서두의 글로써 ‘JP의 희망 편지 1’ 제목으로 본인의 SNS에 대선 승리 후의 계획을 담은 듯한 내용의 글을 올렸다.

홍 의원은 “이제는 선진국 시대에 걸맞은 행정조직 개편도 이뤄져야 할 때이다”라며, “청와대에는 단임제 대통령제의 폐해를 막기 위해 미래 전략실 설치가 시급하고, 행정부는 현재 18개 부처를 통폐합하며, 복잡한 부처 이름도 단순화하여 10여 개 부처로 개편해야 할 때다”라고 피력했다.

이는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 하태경 의원, 유승민 전 의원 등 국민의힘 소속 정치인들이 잇따라 여성가족부 폐지를 주장하자 이와 관련되어 홍 의원은 지난 대선 때 여가부를 여성가족청년부로 청년을 전담하는 행정부 개편 내용을 밝힌 바가 있었다.

더불어 홍 의원은 “AI 시대를 맞아 도(道)를 폐지하고, 전국을 40개 내외 자치단체로 개편하여 지방정부, 중앙정부 2단계 행정조직으로 개편을 하여 지방 분권화도 본격적으로 시행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또한 “진정한 선진강국 시대를 맞이하기 위해서는 국회도 비례대표제를 폐지하고, 국회의원 수를 150명으로 축소해야 하며, 시대에 동떨어진 국회의원 불체포특권은 폐지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홍 의원은 “시대에 동떨어진 행정조직 개편을 착수해야 할 때가 지금이다”라며, “오늘부터 JP(준표)의 희망 편지 형태로 선진국 시대에 올라선 대한민국의 미래상에 대해서 국민과 같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라고 했다.

홍 의원의 SNS에는 많은 지지자가 홍 의원의 글에 공감한다며 댓글이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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