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스트(KAIST)가 보수논객으로 알려진 이병태 교수(61)를 직위해제했다. 이 교수가 성추행 혐의로 경찰수사를 받고 있어서다.
24일 카이스트 등에 따르면 이 교수는 지난 19일 오후 10시 20분께 서울 강남 청담동 길거리에서 만취해 지인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증거 자료를 검토한 뒤 이 교수에게 어떤 혐의를 적용할지 결정할 예정이다.
징계위 회부도 염두에 두고 있다. 이 교수에 대한 경찰조사가 끝나면 절차에 따라 심의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