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16일 행정안전부의 ‘비대면 간편 자격확인 서비스 재정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1억3000만 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고 밝혔다.
특히 시는 비대면 본인정보 전송서비스와 비대면 자격 확인 서비스 등 2개 공모 분야에 모두 선정돼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에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우선 ‘수원시 온라인 시민참여 민원서비스 개선’은 각종 공공서비스 및 지원사업 신청 시 필요한 구비서류를 직접 제출하지 않고 데이터만 비대면으로 전송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청년인턴 모집 또는 수원시 장학재단의 장학금 신청,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신청, 도시농업 교육신청 등 구비서류가 필요한 민원서비스에 활용 가능하다.
또 담당 공무원이 제출서류를 일일이 확인하지 않아도 필요한 정보를 받을 수 있어 행정서비스 처리 기간이 대폭 줄게 돼 효율성도 높일 수 있다.
시는 올해 하반기 중 시스템 구축을 완료해 내년 시민농장 신청에 시범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비대면 자격확인 부문에는 ‘문화스포츠 공공시설 대상 이용요금 비대면 자격확인 서비스’가 도입된다.
수원도시공사가 운영하는 문화스포츠 공공시설의 대민 강좌 온라인 결제 시 감면 대상 여부를 온라인으로 확인 가능토록 해 국가유공자, 장애인, 어르신, 저소득, 한 부모 등 감면 대상자가 서류를 직접 제출하는 불편을 없앤다.
장안구민회관, 수원종합운동장, 서수원칠보체육관, 수원가족여성회관, 광교웰빙국민체육센터 등 5개 시설을 대상으로 시스템을 구축, 올해 내에 시스템을 오픈한다. 또 향후 다른 시설에도 비대면 자격확인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최규희 정보통신과 행정정보팀장은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수원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비대면 신청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