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강 대사는 이날 일본 중의원 제1의원 회관에서 열린 일한의원연맹 총회에 참석, "한국 정부는 올여름 개최 예정인 도쿄 올림픽·패럴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긴밀하게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는 일한의원연맹 측이 강 대사 부임을 환영하기 위해 개최했다.
누카가 후쿠시로(額賀福志郞) 일한의원연맹 회장과 가와무라 다케오(河村建夫) 일한의원연맹 간사장, 야마구치 나쓰오(山口那津男) 공명당 대표, 니시무라 야스토시(西村康稔) 경제재생담당상, 히라사와 가쓰에이(平澤勝榮) 부흥상 등이 참석했다.
강 대사는 이 자리에서 "한반도 문제 및 역내·글로벌 현안 대응에 있어 한·미·일 3국 간 협력 관계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국민의 뜻에 따르는 정치를 해야 한다"며 "저를 (주일 한국대사로) 보낸 것은 문재인 대통령의 한·일 관계 정상화에 대한 강력한 의지의 표현"이라고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