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미얀마, 5월 PMI 여전한 침체 속 쿠데타 이후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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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roxyclick 홈페이지]


영국시장조사업체 IHS마킷은 미얀마의 올 5월 제조업구매담당자지수(PMI)가 39.7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월보다 6.7포인트 상승했다. 여전히 경기판단의 기준이 되는 50을 크게 밑돌고 있으나, 쿠데타가 발발한 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지수를 항목별로 보면, '생산'은 전월까지와 마찬가지로 하락했다. 인터넷 차단이 전면적으로 해제되지 않았으며, 잇따른 공장폐쇄, 원자재 부족 등이 악재로 작용했다. 다만 하락폭은 쿠데타가 발발한 2월 이후 가장 작았다.
'신규 수주'도 축소됐으나, 하락폭은 1월 이후 최소 수준을 기록했다. 일부 기업의 조업재개로 수주회복 조짐이 전망되고 있다.

'고용'은 9개월 연속으로 악화됐다. 노동자 부족을 배경으로 생산지연은 통계집계를 개시한 2015년 12월 이후 최악의 수준을 보였다. '납기'는 원자재 부족에 따라 역대 최장을 기록했다.

시에라 파텔 IHS마킷 이코노미스트는 "미얀마의 5월 PMI는 5월, 쿠데타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장기적인 우려는 남아있지만, 최악의 시기로부터 벗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하면서도, "미얀마 통화인 짯화 약세에 따른 비용증가 및 공장 노동력 부족이 계속 장기화되면, 수주량에 대한 대응부족으로 해외직접투자 동향에 악영향이 될 수 있다"며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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