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이승기와 배우 이다인이 열애를 인정하자마자 결혼설에 휩싸였다.
이승기와 이다인은 24일 열애설이 불거진 후 곧바로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두 사람은 골프를 통해 친분을 쌓았고, 선후배 사이로 지내다 연인으로 발전했다는 후문이다.
특히 이날 오후 이승기와 이다인의 데이트 사진이 디스패치를 통해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디스패치가 공개한 사진에는 이승기와 이다인이 이승기의 할머니를 만나 인사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또 두 사람의 사진을 공개한 디스패치는 이승기 역시 배우들인 이다인의 어머니인 견미리와 언니 이유비를 만나 인사했다고 보도했다.
이승기는 지난 2월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 "결혼은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며 "예전에는 막연하게 '언젠가 하겠지'였다가 이제는 혼자 살 건지, 결혼을 할 건지에 대한 갈림길에 서 있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넷플릭스 예능프로그램 '투게더'에서도 "마흔이 되기 전 결혼하고 싶다. 40살은 내 안에 더 많은 확신으로 꽉 차는 나이가 되는 것 같다. 불혹 아닌가. 유혹을 뿌리친다는 말이니까"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이승기는 1987년생, 이다인은 1992년생으로 두 사람은 5살 차이다. 2004년 1집 앨범 '나방의 꿈'을 통해 가수로 데뷔한 이승기는 SBS '찬란한 유산', MBC '구가의 서' tvN '화유기', SBS '배가본드' 등에 출연했다. 최근 종영한 tvN '마우스'를 통해 사이코패스를 연기하며 연기 변신에 성공했다.
배우 견미리 딸이자 배우 이유비의 동생이기도 한 이다인은 2014년 웹드라마 '스무살'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화랑' '황금빛 내 인생' '이리와 안아줘' '닥터프리즈너' 등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