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김치 인증, 농가소득 증가·국산김치 사용 확대 전망

2021-05-17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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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농업기술센터, 맛 좋고 신선한 국산김치 자율표시 인증제 확대

세종시 "청년창업 성장발전·돕습니다"

[사진= 세종시 농업기술센터 제공]

외식·급식업소의 국산김치 사용 여부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국산김치 자율표시제' 인증이 확대된다. 국산김치 자율표시제는 100% 국산 재료가 들어간 김치를 구입하거나 직접 만들어 사용하는 외식·급식업소 등을 대상으로 국산김치를 사용하는 업체임을 인증해 주는 제도다.

17일 세종시에 따르면 김치협회, 외식산업협회 등 민간단체 5곳으로 구성된 국산김치자율표시위원회가 신청업체에 대한 심의를 통해 인증마크를 교부하고 있다. 인증 기간은 1년이다. 인증 신청은 신청서와 국산김치 공급·판매 계약서 또는 김치 재료 구매 내역 등을 국내 김치협회에 서면 또는 전자우편으로 접수할 수 있고, 이달 말부터는 누리집을 통해서도 신청이 가능하다.

이 제도를 통해 소비자 알 권리를 제고하고, 국산김치 사용 확대로 농가 소득 증가 등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최인자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최근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만큼, 인증제를 통해 소비자의 신뢰를 구축하여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며 "지역 내 음식점 뿐만 아니라 학교, 병원, 공공기관 등에 서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세종지역 청년 창업인들의 성장을 지원하고 고민 해결을 위해 세종시와 지역 청년창업인들의 머리를 맞댔다.

세종시는 17일 시청 집현실에서 다양한 분야의 청년 창업인과 함께 ‘청년이 창업하기 좋은 도시, 세종’을 주제로 청년 창업인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춘희 시장과 지역 만19∼39세 이하 중소기업 청년대표 10명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세종시는 청년창업인의 실태와 애로사항에 대해 청취하고, 시 청년 창업정책, 창업 공간 및 제품 전시공간 마련 등에 대한 열띤 논의를 벌였다. 또 청년 창업인과 청년기업에 채용된 청년 주거 문제 등과 관련된 정책과 지원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수렴했다.

지역 청년창업기업 수는 2018년 30곳에서 2020년 83곳으로 2배 이상 증가하며 청년창업인의 경쟁력 확보가 절실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세종시는 창업지원 인프라 구축, 창업보육지원, 공공판로개척 및 청년 창업문화확산 정책 개발에 노력하고 있다.

이춘희 시장은 “간담회에 참석해주신 청년대표 여러분이 창업을 꿈꾸는 후배 청년들에게 멘토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며 “세종시도 청년이 창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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