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화학기업 JSR은 11일, 금호석유화학과 한국에서 실시하고 있는 합성고무 '에틸렌 프로필렌 고무(EPDM)'의 제조 및 판매 합작사업을 해소한다고 밝혔다.
JSR은 50% 소유하고 있던 금호폴리켐의 전 주식을 금호석유화학에 양도한다. 이로 인해 금호폴리켐은 JSR의 지분법 적용회사에서 분리된다.
EPDM은 주로 자동차 부품 등에 사용되고 있으며, 금호폴리켐은 한국 내 생산능력 1위 기업이다. 업계관계자에 의하면, 최근 수년간 공급과잉 추세였으나, 지난해에는 가격 상승으로 전환, 자동차 수요증가 등을 배경으로 향후에도 성장이 기대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