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내년 한국차 시장, 내수・수출 모두 침체?

  • 글자크기 설정
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한국자동차연구원은 ‘자동차산업 현황과 2024년 전망’ 보고서를 통해 내년 한국 자동차 시장이 국내판매와 수출 모두 성장이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판매의 전년 대비 증가율은 올해의 5%대(예상치)에서 내년에는 1.4%로, 수출은 23%대에서 1.2%로 각각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주요국의 2024년 경제성장률 전망이 대부분 하향 수정되는 등 경기침체에 따라 자동차 수요의 감소가 전망되기 때문이다.

 

2024년 글로벌 시장 전체의 자동차 판매 대수는 2.4% 증가한 9220만대로 예상했으나, 이마저도 올 상반기의 주요 시장조사회사 등의 전망치(3~5% 전후)를 밑도는 수준이다.

 

■ EV 증가율도 둔화?

또한 한국자동차연구원은 전기자동차(EV) 판매도 내년에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올 세계 EV 판매대수는 전년 대비 38% 증가한 1390만대로 예상되고 있으나, 내년 예상 증가율은 19~24% 수준으로 예측했다.

 

미국 인플레이션 억제법이 미국 대선 결과에 따라 수정될 가능성도 있으며, 세계 최대 EV 시장인 중국에 대한 견제가 강화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증가율 둔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