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는, 지난 1분기(1~3월) 토스 등 6개 계열사에 340명이 새로 합류했다고 밝혔다. 신규 입사자 중 개발 관련 인력이 200여명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 기간 토스는 2300회가 넘는 인터뷰를 진행했다.
대규모 채용을 통해 토스 및 계열사 인원은 지난해 3월 말 438명에서 1년여 만에 1000명으로 2배 이상 늘어났다. 토스는 공격적인 채용을 통해 연말까지 직원 규모가 1500명 규모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직자들의 전 직장은 IT관련 회사가 50%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은행 및 증권 등 금융권 출신도 19%에 달했으며, 나머지 약 30%는 다양한 산업군에서 이직한 것으로 분석됐다.
토스 관계자는 “증권, 인터넷은행, PG 등 계열사를 통한 금융 사업 영역이 빠르게 확장되면서, 새로운 성장기회와 수평적 조직문화에 매력을 느낀 지원자들이 대거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사업 영역 확대와 함께, 개발 직군은 물론 경영 인프라 부문의 채용도 늘어나고 있다. 2분기 집중 채용 중인 140여개 직군 중 개발 직군은 90여개, 보안·인사·재무·법무 등 인프라 부문도 50여개에 달한다.
한편, 토스의 채용 절차는 서류 접수부터 최종 발표까지 최대 3주 이내에 마무리되며, 지원자의 편의와 코로나 국면을 감안해, 면접의 95%는 화상을 통한 언택트형 인터뷰로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