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에서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 접종을 증명하는 '백신여권' 도입을 원하는 사람들이 압도적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프랑스 시장조사기관 입소스의 조사결과, '입국할 때' 백신여권을 활용하는데 대해 찬성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92%로, 세계 평균인 78%를 크게 웃돌았다.
동 조사는 3월 26~4월 9일 말레이시아를 포함한 28개국, 4월 8일~11일에 12개국에서 16~74세를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실시됐다.
말레이시아에서 '연내에 백신여권이 광범위하게 이용될 것'으로 본다고 응답한 비율은 78%로, 인도(81%), 중국(79%) 다음으로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호주(70%), 영국(68%)이 세계 평균인 66%를 웃돌았으며, 미국(56%)과 일본(43%)은 세계 평균보다 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