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3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3월 예금은행의 대출 금리(가중평균·신규취급액 기준) 평균은 2.77%로 전월보다 0.03%포인트 높아졌다. 가계대출은 2.88%로 0.07%포인트, 기업대출은 2.74%로 0.05%씩 각각 상승했다.
예금금리도 올랐다. 지난달 예금은행의 저축성 수신금리는 0.86%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대비 0.01%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이에 따라 예대마진(대출금리와 저축성 수신금리 차이)은 1.91%포인트로 전월보다 0.02%포인트 늘었다.
잔액 기준 총수신금리와 총대출금리는 각 0.68%, 2.80%였다. 예대마진은 전월(2.10%)보다 0.02%포인트 오른 2.12%로 집계됐다.
비은행기관 대출금리를 보면 상호저축은행은 0.41%포인트, 신용협동조합은 0.01%포인트씩 각각 낮아졌다. 반면 상호금융은 0.05%포인트, 새마을금고는 0.01%포인트씩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