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안타스포츠(安踏, 홍콩거래소, 02020)가 대주주 일가 지분 매도 소식에 주가가 폭락했다.
21일 홍콩거래소에서 안타스포츠는 오후 2시30분(현지시각) 전 거래일보다 6% 이상 내린 133홍콩달러에서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중 한때 7% 넘게 폭락하기도 했다.
앞서 안타스포츠는 전일 장 마감후 공시를 통해 최대주주인 안타국제(安踏國際)가 8800만주 주식을 주당 131.28~133.88홍콩달러에 매각해 최대 118억 홍콩달러(약 1조7000억원)를 현금화한다고 밝혔다. 이는 전체 주식발행량의 3.3%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안타국제가 지분을 매도한 건 2014년 10월 이후 6년 반만이다. 이번 거래로 안타국제의 지분보유율은 기존의 50.81%에서 47.51%로 낮아진다.
안타는 최근 중국내 글로벌브랜드 불매운동의 최대 수혜주다. 지난달 말 위구르족 인권 탄압을 이유로 신장산 면화 구매 금지를 선언한 나이키·아디다스 등 해외 스포츠 브랜드에 대한 중국내 불매운동이 확산되면서 안타, 리닝 등 중국 토종 스포츠 브랜드가 힘을 얻었다.
이 여파로 지난 3월 24일 저점 당시 주당 110홍콩달러에 그쳤던 안타 주가는 4월 15일 최고 140홍콩달러까지 급등, 20일 만에 약 27% 올랐다.
21일 홍콩거래소에서 안타스포츠는 오후 2시30분(현지시각) 전 거래일보다 6% 이상 내린 133홍콩달러에서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중 한때 7% 넘게 폭락하기도 했다.
앞서 안타스포츠는 전일 장 마감후 공시를 통해 최대주주인 안타국제(安踏國際)가 8800만주 주식을 주당 131.28~133.88홍콩달러에 매각해 최대 118억 홍콩달러(약 1조7000억원)를 현금화한다고 밝혔다. 이는 전체 주식발행량의 3.3%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안타국제가 지분을 매도한 건 2014년 10월 이후 6년 반만이다. 이번 거래로 안타국제의 지분보유율은 기존의 50.81%에서 47.51%로 낮아진다.
이 여파로 지난 3월 24일 저점 당시 주당 110홍콩달러에 그쳤던 안타 주가는 4월 15일 최고 140홍콩달러까지 급등, 20일 만에 약 27%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