칩스앤미디어가 코스닥 시장에서 강세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칩스앤미디어는 오전 9시 32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1.42%(1850원) 오른 1만8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가격 기준 시가총액은 1740억원으로 코스닥 시장에서 598위다.
칩스앤미디어가 자율주행 칩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면서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자율주행 관련 스타트업 모빌아이는 1999년 이스라엘의 암논 샤슈아(Amnon Shashua) 박사가 설립했다.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분야의 글로벌 선도업체다. 관련 칩 시장의 80% 이상을 과점하고 있다. 2017년 인텔(Intel)이 약 17조원의 기업가치로 인수했다.
업계 관계자는 "인텔은 협력사나 공급사 선정과정이 업계에서 가장 까다롭기로 소문난 기업"이며 "국내의 소형 팹리스 IP가 인텔 공급망 안에 들어갔다는 사실 자체가 주목할 이슈"라고 말했다.